사업의 조건 – 와타미님
와타미님의 글을 옮겨 적습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report4life/7849
오늘 다시금 깨닫는다.
사업은 첫째로 돈을 벌기 위한 마음을 먹고 해서는 안된다.
나는 대가들이 하는 이 말이 도덕교과서에 나오는 그저 그런 말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사업은 실제로는 엄청난 경험 때문에 하는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한 마음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매우 낭비 하는 것이다.
나는 약속 장소에 여유있게 나가기 위해 현재의 약간의 시간을 낭비한다.
왜냐하면 아슬아슬하게 출발하면,
약속장소에 도착하기 위한 모든 시간 즉 자신의 인생을 초조함으로 낭비하기 때문이다.
즉 약속장소에 도달하기 위해서 보내는 모든 시간이 고통으로 바뀌며,
그 시간의 인생을 날리는 것이다.
그러나 여유있게 출발하면, 약속장소까지 가는 시간 즉 자신의 삶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그런데 사업을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자신의 인생이 마치 약속시간에 늦은 이동시간의 삶과도 매우 유사하게 흘러간다.
왜냐하면 사업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매우 도전적인 환경인데, 돈을 벌고자 사업을 하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직장을 돈 때문에 다니는것과 100% 유사한 삶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해야 하나?
첫째, 엄청난 것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삶을 흥분시키며, 이것을 하지 않고는 못베기고,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 냈을때 느끼는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 그런 것이어야 한다.
둘째 돈을 벌려는 욕심이 최우선이 아니므로,
자신의 삶을 무리하게 곤경에 빠뜨리지 않는다.
즉 사업은 즐기면서 해야 한다.
즉 즐기는 상태에서 사업에 진입해야 하며,
사업환경을 계속 즐기는 상태로 유지시켜야 한다.
도전의 상태가 즐기며 흥분되는 상태가 아니라면,
돈에 대한 욕심이 많이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며,
결국 스스로 창업을 했지만,
악덕고용주가 있는 회사에 돈때문에 다니는 환경을 스스로 창조한 꼴이 된다.
그러나, 횡단보도 신호등이 깜빡거릴때,
자신을 뛰게 만드는 이 현상도 보통 사람들은 인지를 잘 하지 못하는데,
과연 엄청나게 자극적인 사업환경에서 자신의 의사결정에
돈욕심이 끼어드는 그 순간 순간들을 인지할 수 있을까?
결국 대단한 사업가란 대단한 마음의 소유자여야 한다.
대가들이 돈은 성공에 따라 온다고 한다.
나는 오늘에서야 이 말의 의미를 과거 어느때보다 더 선명하게 느끼게 된다.
대단한 인생이란,
외부조건으로 자신이 움직이는 삶이 아니라,
또 외부조건이 자신을 움직이는지 인지조차도 못하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에서 대단한 것이 나와서 그것이 자신을 움직이는 삶이다.
그리고 그 대단한 것을 같이 할 사람들과 그것을 이루는 것이 사업의 과정이다.
(이 사람들 역시 대단한 것을 공유해야 하며, 돈 때문에 이것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결국 사업은 사업가들을 많이 필요로 하며,
사업의 크기는 사업가들의 숫자와 같다.
보통의 사원은 사업가가 아니며,
회사의 규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피터드러커가 일찍이 말했듯이,
회사의 크기는 경영자의 숫자로 판가름 난다고 했다.
따라서 첫번째 자신에게서 대단한 것을 발견했으면,
두번째 조건은 이 대단한 것을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것이다.
결국 사업은 굉장한 것을 삶을 통해 경험하고자 하는 하나의 놀이에 불과하다.
즉 재미로 하는 것이다.